한국은행, 4월 CBDC 실생활 결제 실험 돌입…예금 토큰으로 마트 결제까지

 

📌 이 글의 핵심 요약

• 한은, 2025년 4월부터 CBDC 실생활 결제 테스트 돌입 – 프로젝트 명 ‘한강’, 총 10만 명 참여
• 예금 토큰으로 편의점, 카페, 온라인 쇼핑까지 결제 – QR 결제 기반, 실시간 정산 실험
• 세븐일레븐, 이디야,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가맹점 포함
• CBDC 실용화에 한 걸음 – 수수료 절감, 분산원장 기술 적용 검증

📌 목차

번호	제목	요약
1	CBDC 프로젝트 '한강', 무엇인가?	실거래 테스트 목적 및 배경
2	테스트 참여자 및 은행 구성	총 10만명 참여, 주요 시중은행 참여
3	예금 토큰, 결제 방식은 어떻게?	QR 기반 결제, 실시간 정산 구조
4	참여 가맹점과 사용처	온·오프라인에서 실제 사용 가능
5	CBDC의 기술적 기반과 수수료 절감	분산원장 기술과 결제 간소화 기대
6	앞으로의 전망과 제도화 방향	제도화 가능성과 글로벌 비교

1. CBDC 프로젝트 '한강', 무엇인가?

한국은행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CBDC 실거래 테스트’ 프로젝트의 이름은 바로 ‘한강’. 이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국민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최초의 대국민 실험입니다. 기존에는 기술적 시뮬레이션이나 제한적 환경 테스트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실제 시민들이 ‘예금 토큰’을 통해 생활 속에서 결제 경험을 하게 됩니다.

2. 테스트 참여자 및 은행 구성

이번 실험에는 총 10만 명 규모의 테스트 참가자들이 선발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이달 중 공고로 시작됩니다. 참여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등 7개 주요 시중은행입니다. 이들은 실험용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참가자들의 예금을 ‘예금 토큰’ 형태로 변환시켜 거래에 활용합니다.

3. 예금 토큰, 결제 방식은 어떻게?

예금 토큰은 참가자의 예금 계좌에 있는 실물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것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은행 앱을 통해 해당 토큰을 발행받고, QR 결제 방식으로 지정된 가맹점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 시점에 가맹점은 즉시 결제 대금을 정산받게 되며, 이는 기존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기반의 지연 정산 구조와 차별화됩니다.

4. 참여 가맹점과 사용처

테스트에 참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신라대학교 등이며, 온라인 결제처로는 현대홈쇼핑, 배달 앱 ‘땡겨요’, 서울청년문화패스 등이 포함됩니다. 총 결제 한도는 1인당 500만원이며, 최대 100만원까지 예금 토큰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 결제 실험을 하게 되며, 이는 시스템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5. CBDC의 기술적 기반과 수수료 절감

이번 실험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진행되며, 참여 은행 간 데이터 정합성과 보안성, 거래 추적성 확보를 핵심으로 둡니다. 또한 기존 카드사 및 결제대행사(PG)를 거치지 않고도 은행이 직접 결제를 정산하기 때문에, 수수료 절감과 중개기관 축소가 기대됩니다. 한은은 이 실험을 통해 지급결제 인프라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6. 앞으로의 전망과 제도화 방향

CBDC는 전 세계적으로 도입 여부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이슈입니다. 스웨덴, 중국, EU 등은 이미 시범 운영 중이며, 미국은 민간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번 실험은 제도 도입 이전 단계에서 실효성과 대중 수용도를 시험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향후 입법, 정책, 기술 표준화 등 다층적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

한은의 CBDC 실거래 실험은 디지털 금융의 새 시대를 여는 신호탄입니다. QR 기반의 실시간 결제, 수수료 절감, 참여 가맹점 확대 등은 단순한 실험을 넘어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디지털 화폐는 현실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이제 우리는 그 첫 걸음을 직접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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